저희 가족들은 식혜를 엄청 좋아해요.
물론, 콜라, 쥬스 다 좋아합니다. ㅋ
그래도 집에서 만든 전통 발효 음료를 먹으면 쪼매 낫지 않을까싶어
저는 종종 사다 먹었었거든요.
이게 만들기가 너~~~~무 귀찮은 거예요.
엿기름 사다가 불려서 가라 앉히고,
그럼 여기저기 통에 엿기름 가루들이 다 달라붙고,
윽~~~ 한번 해보신 분들은 아실꺼여요.
느므 귀찮다는것을요.
그래서 포기하고 시장에서, 마트에서 사다가 먹었는데!!!!
또 사다먹는건 많이 달아요.
조금만 덜 달면 좋겠다 했는데,
누가 요샌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엥??? 그게 뭐지? 하고보니 이런게 있더라구요!!!!
뙁!!!
아니,,, 나만 몰랐던건가봐요. ㅎㅎ
이런게 있을줄이야~~~
그래서 당장 구입을 했어요.
이걸 구입한 이유는,
제가 만들 용량에 넣을수 있는 팩으로 되어있어서요. ㅎㅎㅎ
전 2리터정도 만들꺼거든요.
왜??? 전기밥솥이 작아서요.
이제 박스를 열어봤어요.
어떻게 되어있길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건가 무지 궁금했어요.
열어보니 이렇게 3봉지가 들어있습니다.
물 2리터기준으로 1봉지를 넣으면 되니까
총 3번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설명서에는 더 진하게 먹고 싶으면 팩을 더 넣으라고 되어있는데
저는 물 2리터 기준 한봉지면 충분했어요.
한봉지에는 4팩의 엿기름 팩이 들어있어요.
봉지 겉에는 자세한 사용방법이 나와있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만들어보아요.
정말정말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물 2리터기준 - 엿기름 한봉지 (4팩) - 공기밥 2공기를 준비합니다.
(밥은 찬밥이여야해요. 따뜻한밥 노노~~~)
그다음 전기밥솥을 준비하세요.
저는 전기압력밥솥을 잘 안쓰는데, 식혜할때만 써요.
가스압력밥솥으로 밥을 하기 때문에
전기밥솥을 버릴려다 식혜 해먹을려고 놔뒀는데 유용하게 잘쓰이네요.
저희집껀 6인용이라 너무 작아요. ㅜㅜ
그래서 많은 양을 할 수가 없어서
2리터 기준으로 만들 수 있는 식혜만들기를 산 것뿐이예요.
이렇게 찬밥 2공기를 밑에 쫙 깔고
물 2리터를 붓고
식혜 4팩을 넣어줍니다.
이렇게 넣고 보온으로 7시간을 해줍니다.
("보온"입니다. "취사" 아니예요!)
7시간 지나서 열어보면 밥알이 5-6개 동동 떠있어요.
(저는 동동뜬 사진을 찍은것 같은데... 사진이 없어졌어요. ㅜㅜ
나중에 또 만들어 먹으면 그때 찍어서 업뎃할께요!)
밥알이 동동 떠있으면 다 된거예요.
너무 오래두면 밥이 너무 삭아서 안되요.
5-6개만 떠도 다 된거예요.
그럼 큰 냄비에 담아서 한번끓여줘야해요.
좀 큰 냄비에 담으세요.
끓으면서 넘 칠 수 도 있거든요.
얼마나 끓이냐면, 5분 정도만 끓여주면 되요.
조금 끓으면 설탕을 넣어 줍니다.
저는 종이컵의 2/3정도를 넣어 줬어요.
이정도 넣으니 적당히 달고 전 좋더라구요.
(취향에따라 가감하셔요!)
끓이다보면 거품이 저렇게 나오는데 살짝씩 걷어주세요!
이렇게 끓이면 완성이예요!!!
늠늠늠 쉽죠잉~~~
그럼 식혀서 통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되요.
요즘같이 더울날엔 식힌다고 밖에 너무 오래두면 상해요.
조금만 식히고 바로 통에 넣어서 냉장고로 고고 해야합니다.
엿기름이 금방 상하거든요.
제가 만든 식혜예요!
너무 쉬워요!
이렇게 간단할수가~~~
예전에 엿기름사서 불려서 버리고,
물만따라 삭히고, 그랬더거 생각하니 아우~~
넘넘 편하네요.
엿기름 팩은 이렇게 건져내서 버리면 되요.
가만히 보고있다가 안에 어찌 되어있나 궁금해서 열어봤어요.
열어보니 그냥 팩에 엿기름이 들어있네요.
이렇게 보니 생각나는게,
이 일회용 팩이 싫으신 분들은,
면보에 엿기름을 넣고 밥솥에 넣어서 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귀차니즘으로,,, 그냥 이걸로 할래요. ㅎㅎㅎ
진짜 편해요. 식혜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사서 해보세요.
당도를 제가 직접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전 아마도 자주 해먹게 될꺼같아요!
특히 여름철엔 조금씩만들어서 드세요.
식혜는 정말 잘 상하니까 조금씩 자주해드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넘 간편하게 만들기 쉬운 가정용 식혜만들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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